시체 관극 뜻? 도서관에서 책도 넘기지 말라고 할 기세네!

시체 관극 뜻? 도서관에 책도 넘기지 말라고 할 기세네!

연말연초에는 많은 사람들이 연극이나 뮤지컬을 관람을 한다. 하지만 최근 많은 사람들이 재밌게 관람을 하러갔다가 실망을 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다른 사람 눈치를 보느라 관람을 제대로 못했다는게 주된 이유였다. 이렇듯 요즘 시체 관극 때문에 많은 골치를 앓고 있다는데, 시체 관극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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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시체 관극 뜻?

2. 시체 관극을 강요하는 또 다른 이유?

3. 연예인도 피해가지 못한 시체 관극

4. 시체 관극은 한국에만 있다?

5. 시체 관극에 대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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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 관극 뜻?

시체 관극이란 마치 시체처럼 움직이지 않고 숨죽여 연극이나 뮤지컬을 관람하는 행위를 말한다. 

물론 연극이나 뮤지컬을 관람할 때 지켜야할 예의가 있다. 

뮤지컬, 연극 관람 시 기본적인 주의사항

- 주변 관객들의 시야와 청각을 방해하는 행위
- 사전에 허가되지 않은 촬영이나 녹음
- 비어있는 자리로 이동하는 행위
- 휴대전화 및 스마트워치 사용
- 앞좌석을 발로 차거나 건드는 행위
- 잡담을 나누거나 감상평을 공유하는 행위
- 지나치게 과한 호응
- 좌석에서 다리를 떠는 행위
- 연기자에게 말을 거는 행위

 

하지만 기본적인 주의사항을 넘어서 너무 과도하게 엄격하게 하는 일부 사람들이 문제가 된다. 물론 본인에게 너무 해가 되기 때문에 한두번정도 교정을 요구하는 경우는 있지만 시도때도 없이 과하게 교정을 요구한다면 이 역시 문제가 된다.

이러한 과도한 행동이 "시체 관극"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시체 관극으로 인해 뮤지컬이나 연극을 보러 오기 꺼려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있다. 즉, 진입장벽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도 이러한 시체 관극의 문제를 알고 있지만 고정적으로 연극을 보러와주는 팬들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쉽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시체 관극을 강요하는 또 다른 이유?

사실 일반 관객들을 과도하게 억제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고 한다. 바로 불법 촬영이나 녹음이다.

아무래도 불법으로 몰래 촬영하다보니 작은 움직임이나 소리에도 영상이나 녹음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 이렇게 영상이나 음성의 질이 떨어지면 불법으로 유통할 때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시체 관극을 강하게 강요하는 것이다.

 

연예인도 피해가지 못한 시체 관극

유명인 역시 시체 관극을 피해가지 못했다. 배우인 손석구와 지현우 역시 시체 관극으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배우 손석구는 연극 관람 중에 웃거나 카메라는 넘기는 장면에서 브이를 하는 행동으로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손석구 본인의 SNS에서 입장문을 내고 시체 관극에 대한 비판을 하였다.

배우 지연우 역시 예능에서 시체 관극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키가 큰 지현우는 관객들을 배려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지만 뒤에 앉아있는 사람이 계속 더 낮게 앉으라며 터치를 하였고, 이 후에는 귀까지 잡아당기며 얌전히 있으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렇듯 유명인조차 시체 관극을 하지 않으면 통제를 당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시체 관극은 한국에만 있다?

다른 나라는 연극이나 뮤지컬을 관람할 때 우리나라처럼 할까? 절대 아니다. 오페라의 원조인 이탈리아와 뮤지컬이 탄생한 영국에서 시체 관극은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이다.

어느 나라던 편하게 뮤지컬을 관람하고 배우들과 교감하고, 동감하며 관람을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시체 관극이 있는 것이다.

 

시체 관극에 대한 글을 마치며

앞으로 시체 관극이 계속 문화처럼 자리 잡는다면 연극이나 뮤지컬은 관객들에게 외면당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이러한 문화를 바로 잡고 모든 관객들이 웃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대중화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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