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응사 뜻? 간호사들이 응사하는 진짜 이유!

간호사 응사 뜻? 간호사들이 응사하는 진짜 이유!

응사라는 단어를 들어보았는지 모르겠다. 응사하면 보통 응답하라 시리즈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응사라는 단어는 정말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응사가 무엇인지, 왜 응사를 하는지 제대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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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간호사 응사 뜻?

2. 간호사들이 응사를 하는 이유?

3. 응사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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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응사 뜻?

간호사 세계에서의 응사는 "응급사직"을 줄인말이며, 아무런 말도 없이 당일 근무에 나오지 않고 사직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무단퇴사"라고 이해하면 된다. 

응사를 하는 간호사들은 대부분 신규 간호사들이다. 보통 퇴사를 한다고하면 미리 상급자에게 이야기하고, 인수인계를 마치고 일을 그만두는 것이 일반적인 퇴사이다.

그런데 왜 응급사직이라는 말까지 생기며, 모두에게 불편한 퇴사를 하는 것일까?

 

간호사들이 응사를 하는 이유?

간호사들의 업무량이 상당하다는 것은 일반인들도 익히 들어서 알 수 있다. 과연 과도한 업무량 때문에 응사를 하는 것일까?

첫번째 이유는 태움이라는 문화 때문이다. 태움이라는 말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말로써, 선배 간호사가 신규 간호사들을 교육할 때 굉장히 혹독한 규칙으로 교육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환자들의 생명을 다루기 때문에 엄격하고 정확하게 교육한다는 배경으로 이러한 문화가 생겨났는데, 사실 이는 군대의 갈굼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직장내 괴롭힘이다. 이러한 과도한 괴롭힘으로 인해 많은 신규 간호사들이 응사를 하는 것이다.

두번째 이유는 환자들의 과도한 갑질에 있다. 간호사들이 환자를 치료할 때 메뉴얼대로, 의사의 오더대로 환자를 돌본다. 하지만 이에 불만을 가진 환자들이 만만한 간호사들에게 불만을 표출하며, 심하면 간호사를 협박하는 등의 갑질로 간호사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또한, 강한 업무강도보다 환자들의 갑질이 더 참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

세번째 이유는 교대로 인한 체력 소진이다. 간호사의 교대근무 시스템은 굉장히 열악하다. 발전회사나 생산직의 교대근무처럼 규칙적인 교대근무가 아닌 주기적으로 바뀌는 교대근무 시간표로 인해 피로도가 상당하다. 또한, 근무를 계획하는 사람이 편애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의 근무는 더욱 더 열악한 시간에 배치가 된다. 이러한 교대근무로 인해 체력이 소진되며, 결국 응사를 선택하게 되는 간호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외에도 업무 부적용, 높은 업무 강도, 스트레스 등이 응사의 원인이 된다.

 

응사의 문제점

 

간호사 응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모두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교대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의 시스템에서 다음 근무에 들어와야할 한 명이 갑자기 나오지 않게 되면 그 간호사가 돌봐줘야할 환자들은 방치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퇴근을 해야할 간호사는 응사를 한 간호사를 대신할 간호사가 올 때까지 추가적인 근무를 하게 될 것이고, 이는 또 다른 응사를 낳을 수 있다. 그리고 가뜩이나 불규칙적인 근무가 또 한번 섞여버리는 일이 발생해버리게 된다.

또한,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대부분 응사를 한 간호사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생각하기보다는 "미리 말하고 그만두지 왜 피해를 입히는 거야!"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서로 힘든 것을 공유하며 보완해 나갔다면 과연 그 간호사는 응사를 선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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