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칼협 뜻? 공무원의 아이콘이 되어버린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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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칼협 뜻?
누칼협은 MZ세대에서 유행하는 "누가 칼 들고 협박함?"의 앞글자를 줄여 만든 신조어이다.
어떤 사람이 본인의 의지로 선택한 일이나 직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거나 개선을 요구하면, 누가 그걸 하라고 칼 들고 협박했냐? 본인이 해놓고 왜 불만을 가지냐?라고 조롱하는 말로 쓰인다.
누칼협 문제점
누칼협은 누군가가 비정상적인 일을 저질러놓고 오히려 짜증내는 경우에 사용한다면 굉장히 사이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만 요즘은 막무가내로 사용되고 있다.
사이다가 될 수 있는 기준인 비정상적인 일의 기준이 모호하고, 자신의 기준과 조금이라도 다르다고 생각되면 누칼협을 사용하곤 한다. 특히 최근에 직장인들의 대나무숲인 블라인드에서는 익명의 힘을 빌려 무분별하게 서로를 비판하고 있다.
누칼협과 공무원
블라인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누칼협은 특히 공무원과 대기업의 구조에서 많이 등장한다. 공무원이 최저임금보다 못한 월급과 열악한 환경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올리면, "누가 칼 들고 공무원 하라고 협박했냐?", "싫으면 그만두고 대기업으로 이직해라"라는 댓글이 무수히 많이 달리곤 한다.
실제로 공무원들의 이탈이 늘어나고 있다. 낮은 임금과 어려운 근무 환경으로 공무원을 그만두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사회에서 굉장히 많은 문제가 생긴다.
우리가 필요한 행정업무를 보려면 굉장히 힘들어 진다는 점이다. 우리가 주민센터나 지차체에서 받는 서비스는 사회 필수적인 서비스이다. 이런 행정이 늦어지고, 질이 떨어진다면 연쇄적으로 우리 삶의 질도 많이 떨어질 것이다.
누칼협 마무리
요즘 사회는 굉장히 화가 나 있는 상태인 것 같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일에도 공격적으로 상대를 뜯어가는 걸 보면 우리 사회가 굉장히 많이 병들어 있는 것 같아보인다. 뭔가 기본적으로 타인을 비난하지 않으면 본인의 화를 누그러뜨릴 수 없는 것처럼 보이곤 한다. 한 번만 타인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 사회가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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