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원리? 카페인 뺐는데 왜 비싸지?

디카페인 원리는 무엇일까? 카페인을 뺐다는데 왜 비쌀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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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디카페인, 디카페인 커피란 카페인의 함량을 줄인 커피를 말한다. 보통 우리는 디카페인 커피라 하면 0% 카페인 함유량을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소량의 카페인은 커피에 남아있다. 즉, 우리가 마시는 디카페인 커피는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커피란 이야기이다. 우리나라에서 디카페인 커피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카페인의 함량은 0~3%이다. 유럽보다는 굉장히 러프한 수치인데, 유럽연합에서 디카페인이라 함은 원두는 0.1%, 추출물에는 0.3% 초과하는 것은 디카페인이라고 하지 못한다.

최초의 디카페인은 1903년 로드빅 로젤리우스라는 독일 커피 상인이 최초로 개발하였다. 디카페인 커피는 히틀러가 가장 즐겨마신 커피로 유명한데, 이유는 카페인이 독일의 민족성을 약화시킨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디카페인 공법이 본인의 나라인 독일에서 만들어진 공법이다 보니 더욱더 선호하였다고 한다.

 

디카페인 원리?

디카페인의 최종 목적은 카페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렇게 카페인을 제거하는 원리는 무엇일까?

 

첫번째로는 뜨거운 물에 커피 원두를 불리는 방법이다. 커피 원두를 뜨거운 물에 불리게 되면 커피 원두에 있는 카페인과 기타 수용성 화학물질이 물에 녹아 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카페인이 제거된 원두를 건조하면 디카페인 원두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수증기를 이용하여 원두를 불리고, 이산화탄소를 통과시키면 이산화탄소에 카페인이 녹아 나오게 되어 카페인이 제거가 된다. 가장 독성이 없어 이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세 번째로는 유기용매제를 이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용매제로는 디클로로메탄을 사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하였는데, 이 유기용매는 발암물질 2급으로 분류된 물질이다. 따라서 요즘은 유기용매를 이용한 디카페인 제조 공정을 사용되지 않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의 안 좋은 점?

디카페인 커피와 카페인이 들어있는 일반 커피와는 어떤 점이 다를까? 일반적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법을 사용하면서 기존 커피에 들어있는 유익한 성분도 빠져나갈 수 있다. 특히 커피에 들어있는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효과, 세포 손상을 방지해 주는 성분인 클로로겐산이 카페인이 제거되면서 성분함량도 낮아지기 때문에 이는 디카페인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디카페인 커피가 비싼 이유?

일반적으로 커피전문점에 가면 디카페인 커피가 일반 커피보다 500원 정도 더 비싼 것을 볼 수 있다. 카페인이 빠진 커피인데 왜 가격은 더 비쌀까? 이유는 커피 안에 있는 카페인을 제거하기 위한 별도의 공정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여러 물질이 포함된 생두에서 카페인을 최대로 제거해야 하는 공정이 포함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디카페인 정리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대안으로 마실 수 있는 커피이다. 비록 가격은 비싸도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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