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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새우구이! 왜 소금에서 구울까?!

by 서랍관리자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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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구이는 대하

 

새우구이로 굽는 새우는 대표적으로 대하이다. 대하라는 이름은 몸집이 큰 새우라는 뜻으로 타이쇼 시대에서부터 많이 잡힌 새우라는데에서 유래한다. 대하의 제철은 9월~12월이며 좋은 대하는 몸이 투명하고 윤기가 흐르고, 껍질이 단단한 대하가 맛있는 대하이다. 대하는 단백질과 무기질 함량이 높아 고급 새우로써 제철에 많이 먹는다. 보통 찜이나 구이, 튀김 등 여러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새우는 껍질채 먹는 게 제일 좋은데, 껍질에는 눈 건강에 좋은 아스타잔틴과 혈압조절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키틴을 섭취할 수 있다.

 

 

 왜 소금에서 굽지?

 

새우를 소금에서 굽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일반적으로 새우에 간이 잘 배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소금의 녹는점 때문이다. 소금은 녹는점이 높아서 가열을 해도 녹지 않고 타버리게 된다. 그래서 소금을 프라이팬에 가득 깔고 그 위에 새우를 올려서 굽게 되면 팬에 소금이 눌러붙지도 않고, 새우가 겉과 속이 골고루 익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금은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는데 이러한 소금의 기능으로 인해서 새우가 타지 않고 새우의 살이 안쪽까지 촉촉하게 잘 구워질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소금은 살균작용을 한다. 우리 조상님들이 소금으로 양치를 하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금의 살균작용으로 인해 불필요한 기름과 잡내를 잡아주고 게다가 새우의 비린 맛까지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흰다리새우랑 대하랑 다른가?

흰다리새우와 대하는 완전 다르다. 대하가 훨씬 더 고급진 새우이다. 그러니 이 두 새우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첫째로 꼬리의 색깔을 확인한다. 꼬리 색이 붉은빛이 돌면 흰다리새우, 형광빛과 초록빛이 돌면 대하이다. 둘째로 머리 위의 뿔이 새우의 코 끝을 넘지않으면 흰다리새우, 새우의 코 끝보다 길다면 대하이다.

 

흰다리새우를 대하라고 속이는 상인들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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