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플레이 뜻? 오구플레이가 무엇이길래 실격처리까지 되는 걸까?

오구플레이 뜻? 오구플레이가 무엇이길래 실격처리까지 되는 걸까?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오구플레이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구플레이가 얼마나 비양심적인 플레이인줄 알 수 있지만, 골프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오구플레이라는 것이 굉장히 생소할 것이다. 오구플레이 뜻과 어떤 불이익을 받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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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구플레이 뜻?

2. 오구플레이 패널티?

3. 윤이나 선수 오구플레이

4. 오구플레이에 대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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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플레이 뜻?

오구플레이는 골프에서 본인이 친 공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를 하는 것을 말한다. 

잘못된 공이라는 "오구"와 영어 단어 "플레이"가 합쳐진 용어로 이제 경기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그래도 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주 사용되고 있다.

오구플레이

오구(誤球) : 그릇될 오 + 공 구 가 합쳐진 한자어로 "잘못된 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Play) : ~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영어단어.

즉, 오구플레이는 "잘못된 공으로 경기를 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심판이 없는 골프에서는 선수의 "양심과 공정"이라는 스포츠 정신이 가장 중요시 된다. 그렇기 때문에 오구플레이는 굉장히 불명예스러운 행동인 셈이다.

 

오구플레이 패널티?

만약 실수로 오구플레이를 했다면 곧바로 신고하고 패널티로 2타를 벌타로 받는다. 그리고 그 전 위치로 가서 다시 플레이를 하면 된다.

실제로 실수로 오구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패널티를 받고 계속 경기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즉시 신고하지 않고 홀을 마무리한 후 신고를 하게 되면 그 경기는 실격처리 된다. 즉, 기록이 무효가 되는 것이다.

오구플레이의 패널티가 이슈가 된 것은 2022년 윤이나 선수의 오구플레이로써 골프계가 떠들석한 사건이 있었다. 

 

윤이나 선수 오구플레이

윤이나 선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어마어마한 실력을 갖춘 프로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건은 2022년 6월에 열린 DB 그룹 한국 여자 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발생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윤이나 선수는 1라운드 경기 중 풀숲 러프에 공이 떨어졌고 이 공을 찾으러 풀숲으로 들어갔다. 윤이나 선수는 풀숲에서 공을 찾았고, 이 공으로 계속 경기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알고보니 이 공은 윤이나 선수의 공이 아니었다.

윤이나 선수는 오구플레이를 신고하고 벌타를 받은 후 경기를 진행해야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이후, 윤이나 선수가 오구플레이를 했다는 소문이 돌았고 결국 윤이나 선수는 대회가 끝나고 한달 뒤인 7월에 규정 위반을 했다고 발표했다. 윤이나 선수는 본인의 공인줄알고 경기를 진행하였다고 해명하였지만, 여론은 굉장히 싸늘했다.

결국 골프협회는 대회의 기록을 실격처리 하였고, 3년의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후, 3년의 출장정지는 1년 6개월과 50시간의 사회봉사를 하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다.

윤이나 선수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은 반성을 하였다고 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오구플레이에 대한 글을 마치며

윤이나 선수의 오구플레이로 갑론을박이 이어졌었다. 어린 선수에게 너무 가혹하게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라는 의견과 골프선수로써 절대 저지르면 안되는 일을 했다는 의견이 상당했었다.

잘못한 것에 대한 징벌은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과도한 마녀사냥은 자제되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스포츠계가 더욱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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