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치 뜻?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할 때 등장하는 초치는 무엇일까?

초치 뜻?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할 때 등장하는 초치는 무엇일까?

최근 네덜란드에서 주네덜란드 대사를 초치한 사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초치라는 단어가 굉장히 생소하다.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조치를 취한 것인가 싶기도 한데, 외교용어로 사용되는 초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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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초치 뜻?

2.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초치?

3. 초치에 대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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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치 뜻?

초치는 사전적인 의미로는 사람을 불러서 오게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소환이랑 비슷하다.

초치(招致) : 불러들이다

초(招) : 부를 초
치(致) : 이를 치

보통 초치는 외교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하기 위해 상대 국가에서 파견된 대사관을 소환하는 행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초치라는 단어를 사용한 기사를 보면 심각한 외교갈등으로 큰 문제라도 일어난 것처럼 자극적으로 보도되곤한다. 이렇기 때문에 국민들은 초치라는 단어를 보면 굉장히 부정적이고 강압적으로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외교갈등이 문제가 되어 외교관계가 멀어졌다면 초치를 할 이유 없이 그냥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므로, 초치는 외교 문제를 같이 해결하기 위해서 하는 필요한 행동임을 알아두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초치?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부분 중국이나 일본같은 주변국과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곤 한다.

역대 대통령중 가장 많은 초치가 있었던 것은 문재인 정부 때 15번이라고 한다. 그리고 상대국은 일본이었다. 그 다음으로 일본을 상대로 한 초치는 박근혜 정부 때 8번이었다. 

중국을 상대로는 참여정부 때 11번, 이명박 정부 때 7번, 박근혜 정부 때 2번이 있었다. 

초치에 대한 글을 마치며

현재 네덜란드 대사관 초치 논란이 있다. 네덜란드에 방문하는 대통령의 경호와 과잉의전 때문에 네덜란드 대사관을 소환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과도한 요청을 했으면 네덜란드에서 대사관을 초치하는 일이 생겼을까?

아직 진실공방이 오가고 있지만, 양국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내용이 아닌 의전 등으로 일어난 초치라는 점에서는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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