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포장 분리수거 방법! 이건 이렇게 버리는 거라고?

추석 선물 포장 분리수거 방법! 이건 이렇게 버리는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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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움을 전하는 명절 선물!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명절인 설날과 추석! 이제 곧 추석이 다가오면서 가족, 친지, 친구 등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은 명절의 의미가 예전보다 많이 약해져서 집안 행사를 챙기기보다는 긴 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래도 명절에는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선물을 주고받으며 명절의 기분을 내고 있다.

 

하지만 선물을 주고받는 마음과는 별개로 과대한 포장으로 잔뜩 쌓인 포장쓰레기를 보며 어떻게 버려야 하나 곤란하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은 추석 선물 포장 분리수거에 대해 완벽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1. 과일 포장재

대표적인 명절 선물인 과일. 하지만 과일선물은 대표적인 과대포장된 선물 중 하나이다. 커다란 박스며, 과일을 감싸고 있는 포장재는 상당한 부피를 차지하고 있어 처리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

 

먼저 과일 박스는 "종이"이므로 종이로 분류하여 버리면 된다.

 

그리고 과일을 감싸고 있는 "그물모양 포장재"는 스티로폼(발포스틸렌)이다. 이 포장재는 분리수거가 되는지 일반쓰레기인지 많이 헷갈리는 포장재이다. 환경부에서는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경제성이 떨어지니 일반쓰레기로 버리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즉, 종량제 봉투에 버리라는 말이다. 

 

그리고 박스와 과일 사이에 있는 스티로폼 과일 보호재인 "난좌" 역시 스티로폼이나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2. 부직포 가방 및 보자기

고기나 햄세트를 담는 부직포 가방 역시 분리수거를 해야하는지 애매한 쓰레기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PP, PS, PVC 등 여러 재질이 섞여 있기 때문에 재활이 어렵기 때문이다. 분리수거 표시에 "비닐류 OTHER"라고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환경부에서는 이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라고 안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전통 포장재료인 보자기 역시 일반쓰레기로 종량재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섬유 소재는 재활용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분리수거가 안되어 아깝긴 하지만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올바른 배출방법이다.

 

 

3. 비닐랩과 에어캡

위생을 위해서 포장된 비닐랩은 PVC 소재라서 재활용이 쉽지 않다. 그래서 비닐랩은 비닐이라고 해서 재활용하는 게 아니라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비닐랩도 마찬가지이다.

 

상품의 파손을 막기 위해 꽁꽁 싸여있는 에어캡(일명 뽁뽁이)은 이물질이 묻어 있지 않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즉, 비닐류로 분리수거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리고분리수거할 때 일부러 공기를 없애기 위해 하나하나 터치지 않아도 분리수거가 가능하다는 사실

 

4. 아이스팩

식품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같이 들어가 있는 아이스팩은 종류가 다양하다. 젤타입도 있고, 물만 들어간 아이스팩도 있다. 먼저 젤타입은 일반쓰레기로 그냥 버려도 무방하다. 아니면 주거지역 근처에 아이스팩 수거함이 있다면 수거함에 넣는 것도 가능하다. 근데 필자는 수거함을 한 번도 못 봤다. 

 

그리고 물만 들어가 있는 아이스팩은 물은 배수구로 버리고, 잘 말려서 종이팩이면 종이로, 비닐팩이면 비닐로 잘 분리하여 버리면 된다.

 

명절 선물 포장 분리수거 마무리

위의 분리수거 방법을 보며 느꼈겠지만 우리가 받는 선물 포장의 대부분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진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종이로 포장을 하거나 과대하게 포장을 하지 않으면 되겠지만, 선물을 받는 입장으로써 커다랗고 멋진 포장이 되어있는 선물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환경을 위한다면 우리 소비자 먼저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기업도 그에 맞춰 변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