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이란? 증상과 3가지 극복방법 확인!

반려견, 반려묘보다 "견견아", "묘묘야"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우리 집 귀염둥이들. 이러한 반려동물은 우리들의 가족임이 틀림없다. 우리 집을 웃게 하고, 울게 하는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얼마나 슬플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항상 늦은 밤까지 나를 기다려주는 우리 집 귀염둥이를 잃는 슬픔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펫로스 증후군? 증상은?

펫로스 증후군(Pet Loss Syndrome)은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이라고 하며,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죄책감과 상실에서 오는 슬픔의 결과로 우울증, 불안, 대인기피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앓는 현상을 말한다. 가족, 친구와 같은 반려동물을 잃은 사람들에게 피할 수 없이 반드시 겪어야 하는 이별의 한 과정이다.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면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느끼는 슬픔은 절친한 친구나 가족을 잃었을 때와 비슷한 슬픔이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펫로스 증후군을 많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반려동물 산업이 크게 성장한 반면에 주변 사람들의 이해나 존중이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펫로스 증후군을 잃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상실감이 많이 드는 이야기는 "그저 동물이 죽었을 뿐인데,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냐?" 같은 말이라고 한다. 주변에 펫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의 슬픔이 가족이나 친구를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과 같다고 생각하고 위로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펫로스 증후군 극복방법

1) 슬픈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슬픈 감정을 속으로 삭이기만 해서는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기 힘들다. 슬픔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증후군을 떨치는 것이 중요하다. 제일 좋은 것은 슬픔을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과의 공유가 제일 좋다. 특히, 비슷한 경험을 겪었던 사람과의 대화나 관련 모임에 참여하여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리기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필수불가결인 사항이다. 슬픔에 젖어있기보다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추억을 생각하며 정리해 보는 것도 증후군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앨범으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들어진 앨범이나 사진을 보며 떠난 내 친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중요하다.

 

3) 반려동물이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반려동물의 빈자리를 애써 외면하는 것보다 충분히 슬퍼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로 추모하거나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에게 편지나 일기를 쓰는 방법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마무리

우리와 함께 울고 웃고 한 추억이 있는 반려동물을 보내주기에는 많이 힘들 것이다. 그래도 누구보다도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아껴온 보호자로서 함께 지냈던 시간을 잘 정리하고, 아름답게 떠나보내주는 것이 가장 좋은 펫로스 증후군을 이겨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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