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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뜻 제대로 알고 맛있게 먹자!

by 서랍관리자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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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란? 오마카세 뜻!

요즘은 오마카세라는 말이 인터넷에서 자주 들린다. 최근 몇 년 전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심심찮게 오마카세라는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오마카세가 과연 무엇일까?

오마카세라는 말은 딱 봐도 일본어이다. '오+마카세'로 이루어진 단어인데 일단 '마카세'는 "맡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음식을 주방장에게 모두 맡기는 이른바 "주방장 특선"인 셈이다.

근데 앞에 왜 '오'라는 단어도 같이 붙을까? '오'라는 단어가 앞에 붙으면 정중한 의미가 된다. 일본의 대표 영화인 '러브레터'를 본 사람은 이 명대사를 기억할 것이다. "오겡끼데스까?". 이 말의 뜻은 "잘 지내세요?"라는 뜻이다. 만약 그냥 "겡끼데스"라고 하면 "잘 지내니?" 정도의 뜻이 되어버리지만 앞에 '오'가 붙어 정중한 의미가 되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오마카세는 "메뉴의 종류와 요리 방식을 모두 셰프에게 맡기는 식사"인 것으로 쉽게 얘기 할 수 있다.

 

오마카세의 유래

오마카세는 일본의 어시장 가게에서 시장이 끝날때쯤에 팔리지 않은 생선을 저렴하게 구매하여 요리를 하고 정가에 판매를 하며 시작되었다. 당일에 생선을 판매하고 남은 생선이 있을 텐데 어떤 생선이 얼마나 남을지 모르고, 신선도를 중요시하는 생선요리시장에서는 생선을 모두 판매하던지 버리던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 이때 주방장들이 생선을 판매하기 위해 남은 생선을 접시당 100엔, 200엔의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일종의 잡어 요리가 바로 오마카세이다. 이 오마카세가 일본의 1980년대 버블기를 거치며 고급요리로 변모되어 현재의 오마카세가 된 것이다.

 

오마카세 구성

고급화된 스시 오마카세는 통상적으로 계란찜이나 전복죽 등으로 시작하여 사시미, 튀김 등이 먼저 나오고, 그 다음 주인공인 스시가 등장한다. 스시는 흰살 생선을 시작으로 붉은살 생선, 갑각류, 조개류, 성게나 아귀 간, 군함 등이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장어초밥 또는 후토마키가 나오고 마무리가 되며, 이후에 우동, 모밀 같은 식사류가 나오고 디저트를 마지막으로 식사는 끝이 난다. 보통 간이 약한 순서에서 강한 순서로 이루어 진다.

당연히 이것은 일반적인 코스이며, 주방장에 따라 조합이 다르게 되므로 위와 같이 나오지 않았다고 당황하지 않았으면 한다. 오마카세 식사는 보통 40분 ~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길면 1시간 30분 정도 식사코스가 이어진다. 그리고 식재료의 준비 때문에 대부분 예약이 미리 선행되어야 한다.

 

오마카세의 종류

오마카세하면 보통 일식인 스시를 생각하기 쉽지만 요즘 우리나라에서 핫한 오마카세는 '한우 오마카세'이다. 값비싼 한우를 전문 셰프가 눈앞에서 바로바로 구워주고, 먹는 방법까지 하나하나 알려주며 먹는 오마카세는 정말 일품일 것이다. 요즘은 한우뿐만 아니라 튀김 오마카세, 티 오마카세 등 여러 가지 종류가 다양하게 생겨 취향에 따라 즐기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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