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카메라 빨간불? 규정속도로 주행했는데 찍힌거야?

과속카메라 빨간불? 규정속도로 주행했는데 찍힌 거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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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카메라 단속 원리?

과속카메라 빨간불을 다루기 전에 과속카메라의 원리를 잠깐 간단히 알아보자. 

먼저 과속카메라의 종류는 두 가지이다. 고정형 과속카메라와 이동형 과속카메라가 있다.

1)  고정형 과속카메라

 고정형 과속카메라의 단속 원리는 루프식 방식을 사용한다. 운전자라면 운전 도중 고정형 카메라가 보일 때쯤 도로 바닥에 일정간격으로 홈이 파여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두 줄의 홈에는 센서를 내장하고 있는 루프가 설치되어 있어 이 사이를 지나가는 차량의 시간을 측정하여 주행속도를 산출한다.

 

단순하게 우리가 아는 공식인 "속도 = 거리/시간"을 이용한 방법이다. 지나갈 때 설정된 속도를 넘어가게 되면 사진이 찍히는 원리로 과속을 단속한다.

2) 이동형 과속카메라

 이동형 과속카메라는 고정형 과속카메라와는 달리 도로 위에 설치되지 않고 도로 옆 쪽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독특한 점은 이동식 카메라라는 이름에 걸맞게 설치되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 운전자를 항상 긴장하게 만든다. 이동형 과속카메라의 과속 단속 원리는 레이저로 속도를 감지한다. 초당 약 400개 정도의 레이저를 쏘아 거리와 시간의 차이를 계산하고 속도를 산출하는 방법으로 과속을 단속한다.

과속카메라 빨간불?

이제 메인 주제인 과속카메라 빨간불에 대해서 알아보자. 규정 속도에 맞게 운전을 하고 있는데도 과속카메라에서 빨간 불이 반짝 빛나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빨간불이 반짝 빛났으니 단속에 걸린 것인가?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단속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이 빨간불은 단순한 센서에 의한 반응을 하여 반짝 빛난 것이기 때문이다. 즉, 과속으로 주행을 하던, 정속으로 주행을 하던, 저속으로 주행을 하던 빨간불은 그냥 센서의 반응에 의해 빛난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신 과속카메라의 경우는 빨간불이 반짝이지 않고 그냥 계속 켜져 있으니 만약 규정속도로 안전하게 운전을 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규정속도보다 조금 더 빨리 달렸는데?

과속카메라는 약간의 과속허용범위가 있다. 약 10% 정도의 과속허용범위가 있는 것으로 보통 알려져 있는데, 이는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다. 예를 들면 60km/h의 규정속도가 있는 곳을 65km/h로 지나갔다면 오차범위가 약 6km/h 정도가 있기 때문에 과속카메라 단속에 걸리지 않는다.

 

이 같은 허용범위가 있는 이유는 과속카메라가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계산할 때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기판에 표시된 차량의 속도는 바퀴에 달려있는 센서로 바퀴의 회전수를 통하여 계산한다. 이 값은 안전운전을 위해 실제보다 약간 높은 값으로 표시가 되기 때문에 여기서도 오차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결국 계산에서의 오차가 있기 때문에 약 10% 정도의 과속허용범위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너무 이를 맹신하고 과속을 하면 안 되니 최대한 규정속도를 지키도록 하자.

 

여기서 또 궁금한 게 있을 것이다. 내비게이션과 계기판의 속도가 서로 다른다면 어떤 것을 신뢰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울 텐데 GPS를 통해 계산하는 내비게이션을 신뢰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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