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뜻? 90분 동안 막혔던 고구마가 사이다가 되는 순간!

극장골 뜻? 90분 동안 막혔던 고구마가 사이다가 되는 순간!

우리나라 사람들은 축구경기에 모든 혼을 싣는다. 특히, 우리나라의 라이벌인 일본과 하는 경기에서는 더더욱 심하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인 후반 45분까지 승부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골을 하나 넣어준다면? 이 골이야말로 우리의 목을 적셔주는 오아시스같은 골일 것이다. 이렇게 터지는 골인 극장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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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극장골 뜻?

2. 극장골이 가치 있는 이유?

3. 극장골과 원더골의 차이?

4. 극장골에 대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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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뜻?

극장골은 "영화 또는 연극 등을 보는 곳인 극장"과 "득점을 뜻하는 골(Goal)"이 합쳐진 단어이다. 

일반적으로 영화나 연극을 보면 항상 마지막에 결과가 나온다. 스포츠에서 말하는 극장골은 영화나 연극처럼 마지막에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경기 막판에 터지는 승부를 가르는 골 이라는 뜻이며, 모든 팬들을 소리지르게 만드는 극적인 골이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축구에 미쳐있는 서양에서도 극장골을 부르는 표현이 있다.

극장골의 영어 표현

Last Minute Goal : 마지막 순간의 골
Last Gasp Gaol : 숨을 멎게하는 마지막 골

이렇듯 극장골은 전세계의 축구팬들의 가슴을 울리는 골인 셈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극장골은 역시 2002년 월드컵 안정환 선수의 헤더골이 아닐까싶다. 16강에서 만난 강적인 이탈리아를 맞아 연장전에서 안정환 선수가 넣은 골든골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또한, 이후로 골든골도 사라져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골든골을 넣은 선수가 안정환 선수이니 말이다. 이 경기는 골든골, 극장골을 동시에 수상한 마지막 사례인 것이다.

 

극장골이 가치 있는 이유?

다른 골들보다 극장골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패배 또는 무승부라고 예상되는 순간에 들어간 골이라 더욱더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등에서는 승점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승부를 가르는 골은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극장골은 팀의 사기를 복돋아 준다. 승리를 가져오는 것만큼 팀원들의 사기를 올려주는 것은 없다. 승리를 맛본 팀은 다음 경기에서도 이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극장골은 가치가 상당한 골이다.

 

극장골과 원더골의 차이?

몇몇 사람들은 극장골과 원더골을 같은 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골은 확실하게 다른 골이다.

원더(Wonder)라는 단어는 "매우 놀라다", "멋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즉, 원더골은 평소보다 더 놀랄정도로 멋진 골을 넣었을 때 표현하는 말이다.

예를 들면 원더골은 오버헤드킥이나 말도안되는 거리에서 찬 슛이 들어가는 경우 등이 원더골에 해당한다.

이 원더골들 중 최고의 원더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이 있다. 푸스카스 상은 해당 연도의 전년 11월부터 해당 연도 10월까지 1년동안 전 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이 상은 굉장히 의미 있는 상으로, 선수들이 한번 쯤 수상하고 싶어하는 상이기도 하다.

 

극장골에 대한 글을 마치며

극장골은 경기장에 있는 선수나 응원하는 팬들 모두가 바라는 골이다. 반대로 골을 먹힌 팀은 굉장히 억울하고 아쉽겠지만 말이다. 극장골을 넣기 위해서는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기회를 엿봐야한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로 극장골을 넣기 위해 무던히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우리도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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