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 뜻? 노마드는 완전 노가다라고 하던데?

노마드 뜻? 노마드는 완전 노가다라고 하던데?

코로나19가 유행한 최근 몇년간은 파이어족, 노마드 등의 단어가 등장하기 좋을 시기였다. 저금리 대출, 양적완화 등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새로운 일을 창조해낸 사람들의 성공사례가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이다. 특히, 노마드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는데, 과연 노마드란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하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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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노마드 뜻?

2. 노마드 유래?

3. 노마드 예시

4. 노마드 맹점

5. 노마드에 대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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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뜻?

노마드란 유목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이다. 우리가 아는 유목민은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쪽저쪽 돌아다니며 생활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 21세기의 노마드는 기존의 노마드(유목민)와는 의미가 다르다.

노마드는 기존의 가치관을 벗어나 틀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창조적인 삶을 사는 사람을 뜻한다.

 

이런 노마드라는 단어는 누가 먼저 시작하였을까?

 

노마드 유래?

노마드라는 말은 프랑스의 질 들뢰즈라는 철학자가 그의 저서인 "차이와 반복"이라는 책에서 노마디즘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

들뢰즈는 노마드를 정해진 어떤 형상에 구애받지 않고 기존의 고정관념을 깬 사람이라고 정의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디지털 노마드라는 단어가 새롭게 떠오르면서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렸다.

 

노마드 예시

노마드는 "특정 단어 + 노마드"로 표현된다. 우리가 아는 디지털 노마드 역시 마찬가지이다.

노마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디지털 노마드

우리가 노마드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것이 "디지털 노마드"일 것이다.

디지털 노마드는 노트북, 스마트폰, 태브릿 등을 이용하여 회사라는 공간에 묶여있지 않고 카페, 독서실, 자신의 집 등에서 업무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 재택근무를 통해서 강제적, 일시적으로 디지털 노마드가 되었었다.

그리고 디지털 노마드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단연 유튜버들일 것이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행하며 수입을 올리는 디지털 노마드는 사람들이 꿈꾸는 직업이다.

 

2) 잡 노마드

잡 노마드라는 말은 독일의 군둘라 엥리슈라는 미래학자에 의해 처음 세상에 나왔다. 1990년대 말 엥리슈의 저서인 "잡 노마드 사회"에서 최초로 등장하였다.

잡 노마드는 말 그대로 직업을 자주 바꾸며 일하는 사람을 말한다. 잡 노마드는 취업을 하여 직장에 다니면 평생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기존의 틀을 무참히 깨버렸다.

원래 처음 잡 노마드의 뜻은 부정적인 의미를 가졌었다. 쉽게 말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부적응자 정도로 해석되어 사람들의 눈초리를 받았지만, 이제는 부당한 대우나 적은 급여에 만족하지 않고 본인의 의지로 자유롭게 직업을 바꾸는 사람을 뜻하는 의미가 되어버린 것이다.

잡 노마드는 회사를 위한 삶이 아닌 본인을 위한 삶을 사는 사람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3) 금리 노마드

금리 노마드는 금리에 따라 금융 상품을 바꾸는 사람들을 말한다.

우리는 보통 주거래 통장이라고 하여 한 은행과 거래를 한다. 하지만 금리 노마드는 조금의 금리 차이가 생기면 가차없이 은행 또는 금융상품을 바꾸어 실익을 얻는 사람들이다.

 

4) 하우스 노마드

하우스 노마드는 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구매하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집을 전세 또는 월세로 이집저집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말한다.

집은 이제 투자수단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통 하우스 노마드라 칭한다. 이들은 바닷가나 한적한 시골 등 본인이 살아보고 싶은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다. 이사를 자주가야하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한다.

 

노마드 맹점

우리는 노마드를 생각하면 굉장히 멋져보이고 부러운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 이유는 우리는 성공한 노마드만 보았기 때문이다.

성공을 이룬 노마드들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노력을 들여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다.

단순하게 노마드가 부러워 본인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을 포기하고 노마드로 전향한다면 노마드가 아니라 노가다를 해야할지도 모른다.

반드시 본인이 노마드가 되고자는 이유를 명확히하고 계획을 세워 진행하여한다.

 

노마드에 대한 글을 마치며

노마드는 사실 별것 아니다. 기존의 틀만 벗어나 새롭게 무엇인가를 행하는 일 자체가 노마드이기 때문이다. 

만약 무거운 종이책을 들고 다니며 책을 읽었다면, 이제는 전자책을 읽는 것도 "전자책 노마드"라고 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기존의 틀은 우리 주변에 분명히 많다. 이것을 하나하나 깨면서 성장한다면 어느 순간 본인을 따르는(?) 초보 노마드들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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