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헤라 공원? 이게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멘헤라 공원? 이게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일본에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멘헤라가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우울증 관련 커뮤니티에서 만난 10대 여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과정을 개인방송으로 중계하다가 경찰에 인계된 사건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멘헤라고 공원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한다. 과연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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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멘헤라 공원?

2. 청소년 상담소가 있다고 해결될까?

3. 멘헤라 공원에 대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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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헤라 공원?

일본의 멘헤라 공원이 시부야라면 우리나라는 홍대입구역 6번 출구 경의선 책거리가 대표적인 멘헤라 공원이다.

일본에서는 토요코 키즈라고 말하는 멘헤라들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거리에서 노숙은 기본이며, 성매매로 돈을 벌기도 하는 등 많은 문제로 일본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들은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으로 인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이미지를 동경하여 그들의 패션이나 생활패턴을 따라하는 일종의 유행으로 보고 있다. 이것이 유행으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멘헤라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의선 키즈라는 별명까지 생길정도로 요즘 많은 멘헤라들이 생기고 있다고 한다. 이들 역시 일본의 멘헤라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 멘헤라 공원인 경의선 책거리에는 "청소년 이동식 상담소"까지 생길정도이니 문제가 상당한 정도까지 올라왔다.

 

청소년 상담소가 있다고 해결될까?

청소년 상담소가 생기고 청소년들을 계도하면 과연 멘헤라는 해결이 될까?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멘헤라는 약간 사회에 대한 반항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도 어렸을 때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처럼 그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냥 멘헤라 자체를 양지로 끌어내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

 

힙합 역시 예전에는 굉장히 좋지 않는 시선으로 쳐다봤지만, 지금은 랩퍼를 발굴하는 프로그램까지 생긴 것처럼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게 "문제다"라고 말하면서 반항심을 끌어올리기보다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킨다면 오히려 지금의 해결방안보다는 더 나을거라고 생각된다.

 

멘헤라 공원에 대한 글을 마치며

만약 멘헤라 공원인 경의선 책거리를 없앤다면 어떻게 될까? 또 다른 멘헤라 공원이 생길 것이다. 그것도 지금처럼 오픈되있는 것이 아닌 음지처럼 말이다. 멘헤라를 하는 이유가 만약 그냥 예쁘잖아요! 정도라면 하나의 문화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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