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찌 뜻? 돈 잃은 사람에게 왜 뽀찌를 줄까? 이거나 먹고 떨어져인가?

뽀찌 뜻? 돈 잃은 사람에게 왜 뽀찌를 줄까? 이거나 먹고 떨어져인가?

타짜 같은 도박에 관련된 영화를 보면 돈 잃은 사람에게 뽀찌라는 것을 주는 장면이 나온다. 왜 돈 잃은 사람에게 뽀찌를 줄까? 뽀찌 뜻과 유래, 뽀찌를 왜 주는지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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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뽀찌 뜻?

2. 뽀찌 유래?

3. 뽀찌를 주는 이유?

4. 뽀찌와 비슷한 우리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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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찌 뜻?

 

 

뽀찌는 노름이나 도박판에서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딴 금액의 일부를 떼어주는 돈을 말한다. 뽀찌는 당연히 그렇듯 우리나라 말이 아닌 일본어이다. 

원래 뽀찌는 일본어로 작은 점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일본 간사이 등의 지방에서는 뽀찌를 '팁'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근데 이 뽀찌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뽀찌 유래?

뽀찌는 일본의 '작은 봉투'에서 시작하였다. 일본에서 이 작은 봉투를 "뽀찌부쿠로"라고 부른다.

이 작은 봉투는 일본의 문화와도 관련이 있다. 일본에서 게이샤가 되려는 여성들에게 돈을 주는 문화가 있었다. 이 돈을 담아줄때 작은 봉투인 뽀찌부루코에 담아서 주었다. 일본에서는 돈을 그냥 건네는 것은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라 항상 어딘가에 담아서 주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 이렇게 작은 봉투를 담아서 주는 돈을 뽀찌라고 부르게 되었고,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는 팁을 줄때 '뽀찌를 준다'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도박에서 모든 돈을 날린 사람에게 주는 일종의 팁(?)으로 뽀찌라고 불리게 되었다.

근데 왜 돈 날린 사람에게 돈을 주게 된 것일까?

 

뽀찌를 주는 이유?

 

도박에서 모든 돈을 날린 사람에게 뽀찌를 주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일반적으로 두가지가 있다. 

첫째, 도박에서 모든 돈을 날리게 되면 도박에 흥미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정 금액의 뽀찌를 주면 이 돈으로 다시 돈을 딸 수있다는 기대감이 들고, 어디서 돈을 더 구해올 수도 있으므로 뽀찌를 주어 도박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것이다.

둘째, 보복을 당하지 않기 위함이다. 돈을 잃은 놈이 가장 무서운 법이다. 자신이 그동안 모아온 돈을 한번에 잃었는데 속 좋은 사람이 있을리 없다. 도판판에서 모든 돈을 잃고 어떠한 짓을 할지 모르니 일정 금액의 뽀찌를 주어 사고를 방지하는 이유에서 뽀찌를 준다고 한다.

 

뽀찌와 비슷한 우리말은?

우리나라에도 뽀찌와 비슷한 말이 있다. 바로 "개평'이다. 옛날 조선시대에서 사용하던 '상평통보'라는 화폐에를 평이라고 부르던데에서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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