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식다 뜻? 음식이 짜고 식었다는 줄 알았는데 그런 뜻이 아니네?

짜게 식다 뜻? 음식이 짜고 식었다는 줄 알았는데 그런 뜻이 아니네?

인터넷이나 지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갑자기 "아 갑자기 짜게 식었어"라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갑자기 쌩뚱맞게 대화하는데 "음식이 짜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짜게 식다는 음식이 짜고 식었다는 뜻이 아니다. 짜게 식다 뜻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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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짜게 식다 뜻?

2. 짜게 식다 유래?

3. 짜게 식다에 대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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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게 식다 뜻?

짜게 식다는 특정인 또는 본인이 좋아하는 유명인 등에게 호감이 있었으나,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정이 떨어졌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신조어이다.

사실 이 신조어는 최근 신조어는 아니고, 2000년 중후반부터 많이 사용되었다.

얼핏 들으면 음식이 식어서 간이 짜졌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 뜻은 정이 떨어졌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사용할 때 주의해야한다. 또한, 신났던 분위기가 다운되었을때도 짜게 식었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짜게 식다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짜게 식다 유래?

짜게 식다에 대한 유래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SS501이라는 남자 그룹의 노래 중 경고(2005년)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가사 중에 "차게 식어간 나처럼 참을 만큼 참았어"라는 가사가 있다. 보이그룹 특성상 춤이 굉장히 격렬하다. 격렬한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다보니 숨이 부족하게 되었고, "차게 식어간"이라는 가사가 "짜게 식어간"이라고 발음이 되었다. 이 발음을 재밌게 생각한 사람들이 이를 유행시켰다는 것이 짜게 식다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하나는 팔팔 끓인 국을 먹을때는 국물의 간이 적당하고 생각했으나, 이 국이 식으면 짠 맛이 올라오면서 처음보다 더 짜다고 느낀다. 이렇게 음식이 차가워지면서 간이 세지는 이 상황이 마치 "사랑 또는 정이 차갑게 식어서 싫어졌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는 유래도 있다.

 

짜게 식다에 대한 글을 마치며

짜게 식다라는 표현을 처음 듣는 사람들은 생소할 수 있지만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만큼 의미를 잘 표현한 말이 없다고 한다. 신조어라고 처음부터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이렇게 여러 방향으로 사람의 마음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말도 있다. 그러니 색안경을 끼고 보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신조어를 알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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