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탕? 동의보감에도 언급된 음양탕! "이것"은 알고 마시자!

음양탕? 동의보감에도 언급된 음양탕! "이것"은 알고 마시자!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물은 뜨거운 물, 차가운 물, 미지근한 물 등이 있다. 근데 최근에 음양탕이라는 기적의 물이 있다는데? 동의보감에도 언급되었던 음양탕, 음양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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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음양탕?

2. 동의보감에서의 음양탕

3. 음양탕에 대한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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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탕?

 

 

음양탕은 쉽게 말해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어 만드는 물이다.

음양탕 제조 방법

90℃ 이상 뜨거운 물과 4~6℃ 가량의 냉장고 물을 1:1 비율로 넣고 섞어준다

이러한 방법으로 물을 제조하면 물의 대류현상 때문에 신진대사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 대류현상이 일어난다고 신진대사가 좋아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류현상의 끝은 열평형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들어온 미지근한 물은 우리 몸과 같은 온도가 되면 열평형을 멈추게 되고, 이말은 결국 대류현상이 우리몸에서 계속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즉, 이러한 방법으로 제조한 물은 그냥 미지근한 물과 다름없다.

그리고 대류현상과 신진대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지만 음양탕을 마시고 나서 몸이 좋아졌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그냥 물을 마셔서 몸이 좋아진 것이다. 약간의 플라시보 효과가 일어났다고 봐야한다.

근데 동의보감에는 분명 음양탕이 몸에 좋다고 했는데, 이는 그럼 잘못된 것일까?

동의보감에서의 음양탕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음양탕이 분명 언급이 되어있다. 하지만 설명을 자세히 보면 약간 이상함을 느낄 수 있다.

맛은 짜고 독이 없다. 여기에 볶은 소금을 타서 1~2되 마시면 음식에 체한 것과 독이 있는 음식을 먹어서 곽한이 되려고 하던 것도 토하고 낫는다.

 

언급된 내용에 보면 "맛은 짜다"라는 내용이 있다. 단순하게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었을 뿐인데 맛이 있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동의보감에서 언급하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은 온천수와 계곡물을 말한다. 

온천수에는 칼슘 이온과 마그네슘 이온이 함유되어 있고, 계곡물에는 탄산수소 이온이 함유되어 있다.

즉, 온천수와 계곡물을 섞었을 때 탄산마그네슘과 탄산칼슘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 두 성분은 우리가 아는 제산제의 주 성분이며, 쓰고 짠 맛이 난다.

결국 동의보감에서 이야기하는 음양탕이란 우리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산제"를 의미하는 것이다.

음양탕에 대한 글을 마치며

음양탕은 아직도 사람들의 의견이 갈리는 주제이다. 미지근한 물이던 찬 물이던 물을 많이 마시면 몸에 좋으니 이렇게 쓸데 없는 다툼을 할 때 그냥 물 한잔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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