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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Tea)는 어디서 왔을까? 기원과 유래!

by 서랍관리자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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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기원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차(Tea)는 두가지로 해석이 된다.

 

하나. 차나무의 어린 잎을 따서 만든 차의 재료를 말한다. 쉽게 말하는 손질된 찻잎이나 가루를 말하는데 이를 마른차나 찻감이라고 부른다. 차는 제조법이나 모양,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품질이 세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세차, 중차, 조차로 구분이 된다. 그리고 차나무의 잎이 아닌 다른 것으로 만들었을 경우에는 보통 대용차 라고 부른다. 그 종류에 있어서는 감잎차, 두충차, 솔차, 모과차, 유자차, 생강차 등이 있다.

 

둘째. 마른차가 물과 어울려서 만들어지는 찻물을 일컫는다. 찻물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잎차를 우리거나 끓인 맑은 "차탕"과 가루차에 아주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저어서 마시는 탁한 "차유"가 있다. 차는 명이라고도 쓰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차" 또는 "다"로 발음하고, 일본은 "쨔", 중국은 "차"라고 발음한다.

 

차의 기원지는 미얀마의 이라와디강 원류지대로 추정이 되고 있으며, 중국의 남동부나 인도차이나, 아삼 지역으로 전파되었다. 차는 두가지로 나뉘는데, 중국의 남동부의 잎이 작은 "중국계"와 아삼 또는 북미얀마의 잎이 크고 넓은 "아삼계"로 나뉜다. 보통 중국계는 온대, 아삼계는 열대를 대표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생산지에서 열대나 아열대 나라에 보급되었으며 19세기 주요 산업이 되었다.

 

인도에서는 1800년대 초 중국계 종자가 재배되었고, 이후에 아삼계 종자 재배가 이루어졌다. 인도네시아 자바는 1600년 후반대에 도입이 되어 1800년대 초 상업을 위해서 재배가 되었다. 1870년대에는 스리랑카에서 많은 재배가 이루어졌다. 20세기 초에는 동아프리카에 전파되었으며, 이후 케나, 탄자니아 등에서도 도입이 시작되었다.

 

신대륙에서는 아르헨타나나 브라질의 산투스, 칠레, 페루의 안데스 산악지대에서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일본은 800년대 초에 사이초가 중국으로 종자를 가지고 들어가서 재배를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에 전해졌으며, 재배를 하게 된것은 흥덕왕 때의 사신인 김대렴이 당나라에서 중국산 소엽종의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에서 심으면서부터 재배가 시작되었다.

차의 유래

1. 중국차의 유래

"차" 하면 생각나는 곳은 바로 중국이다. 이처럼 차의 기원은 중국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언제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굉장히 오래된 것은 확실하다. 춘추전국시대에 나타난 세계 최초의 약물학 서적인 '신농본초경'과 당대의 육우가 쓴 '다경'을 보면 차의 역사를 확인 할 수 있다. 이 책들에서는 "백가지 풀의 맛을 보고 하루에 72가지의 독을 먹었지만 차로 해독을 했다" 라고 쓰어져있으며, 나무 아래에서 물을 끓이고 있는데 우연하게 나뭇잎이 끓는 물에 떨어졌는데 그 향과 맛이 아주 좋았다고 한다. 바로 그 나뭇잎은 차나무에서 떨어진 잎이였으며, 여기서부터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공통점은 신농이라는 인물이 차와 차의 해독작용을 발견했고,  차를 해독과 병치료를 위한 약재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일치한다는 점이다. 육유는 "다경"에서 차를 마시는 것을 신농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기록이 되어있고, 18세기 영국의 다학전문가 보울의 저서에도 신농이라는 사람으로부터 기원하였다는 주장은 근거가 있다고 기록이 되어있다. 결국 중국의 차의 기원은 신농이라는 사람에서부터 왔다는걸 증명한다.

 

2. 홍차의 유래

중국에서 녹차를 배에 싣고 유럽으로 향하는데 적도의 뜨거운 태양열을 받아서 찻잎이 발효가 되었다. 이후 유럽에 도착해서 상자를 열어보니 찻잎의 색이 까맣게 변해있었고, 이를 버리기 아까워 차를 끓여서 마셨는데 너무너무 맛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이후로도 이를 계속 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찻잎에는 산화효소가 있어서 그대로 놓아두면 자연발효가 이루어진다. 중국에서는 잎을 따면 바로 가열하여 효소를 불활성화시켜 녹차를 만들었는데, 이를 하지 않아서 우연히 발견된 것이 바로 홍차이다.

 

최초의 홍차는 17세기 초, 복건성 숭안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 영국에서 마시게 되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다. 1700년대 말 중국차의 대표적인 키먼차가 영국의 문헌에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쯤 중국에서 홍차가 수입되었고, 이후 홍차를 즐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썰로는 1800년대 초반에 들여오던 인도의 아삼지방의 차가 발효된 차였는데 이것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홍차가 퍼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3. 한국차의 유래

위에서 한번 이야기 했듯이 중국의 차를 신라의 선덕여왕이 마셔오다가, 흥덕왕 때의 사신인 김대렴이 차의 종자를 가져와 지리산에서 재배하면서 퍼지게 되었다. 이 후 고려시대에 차 문화가 굉장히 흥하였다가 조선시대에 배불사상으로 인해서 주춤하게 되었다.

 

 

참조  이연자의 우리차, 우리 꽃차 / 지허스님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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