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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주식투자자를 뭐라고 부를까?

by 서랍관리자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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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주식투자자를 뭐라고 부를까?

 

나라별 주식투자자를 뭐라고 부를까?


모든 나라에는 주식회사가 있다. 주식회사가 있으면 당연히 주식시장도 있는 법. 우리나라에서는 주식투자자를 개미라고 부른다. 다른 나라도 이렇게 주식투자자를 부르는 말이 있을까?


1. 대한민국

모두가 알고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개인 주식투자자는 "개미"라고 부른다. 언제부터 개미라고 부르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모든 매체에서 개인투자자를 개미라고 부르고 있다.

개미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단하다. 적은 금액으로 주식투자를 하며, 우직하고 줏대있게 투자를 하지 못하고, 외국인 투자자나 기관에게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작고 흔한 개미처럼 보인다고 하여 불리는 이름이다.

최근 공매도에 대항하여 개미들이 힘을 모으는 모습을 보인적이 있는데, 이 모습이 마치 조선시대의 동학운동을 보는 것 같다며, "동학개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반대로 미국 같은 해외에서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서학개미"라고 부른다.

또한, 개미들을 털어먹는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는 "개미핥기"라고 부른다.

2. 미국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개인투자자를 부르는 이름이 있다. 바로 유인원(apes)이다.

유인원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멍청하고, 지능이 부족한 이미지가 부각된다. 이러한 모습이 마치 미국 개인투자자와 같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다.

요즘은 미국투자자들을 부르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바로 "로빈후드"이다. 요즘은 미국투자자들도 주식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이고, 로빈후드라는 어플(수수료가 없음)을 사용하여 주식을 많이 하여 생긴 이름이다. 

그리고 이들은 레딧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집단적으로 기관에 대항하여 승리를 거머쥐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습이 마치 부자들을 약탈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미국의 의적인 로빈후드와 닮았다고 생긴 이름이기도 하다.

 

3. 브라질

브라질의 개인투자자들의 이름은 "정어리"이다.

정어리는 물 생태계에서 먹이가 되는 최하위권에 있으며, 머리가 나빠 작은 미끼에도 쉽게 잡히는 물고기이다. 

브라질의 개인투자자들 또한 여타 나라의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소문에 굉장히 약하고, 마구잡이로 주식투자를 하기 때문에 항상 큰손들에게 투자금을 털린다고 한다. 

정어리와는 반대로 큰손들을 부르는 이름은 "고래"이다. 입을 크게 벌려 수만마리의 정어리 떼를 한번에 먹는 고래의 모습이 마치 개인투자자들을 털어가는 큰손의 모습 같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4. 중국

중국의 개인투자자 이름은 "부추"이다. 부추는 한번 심어 놓으면 윗부분만 잘라서 계속적으로 먹을 수 있는 채소이다.

중국의 개인투자자 역시 기관들에게 많이 투자금을 털리는데, 이 모습이 마치 부추와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사실 중국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이 돈을 불릴 수 없는 구조라고 한다. 하지만 중국 개인투자자들은 이렇게 항상 털려도 자본금을 모아 다시 주식시장으로 달려간다고 한다. 부추라는 이름이 정말 찰떡인것 같다.

5. 일본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을 부르는 말은 "이나고"이다. 이나고란 우리나라말로는 "메뚜기"라는 뜻이다. 원래 이나고는 주식시장에서 단타만 치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일본 개인투자자들을 부르는 말로 통용되었다고 한다.

일본 개인투자자들은 소문에 굉장히 민감하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소문이 있으면 우루루 몰려가서 주식을 매수하는 경향이 크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이 마치 메뚜기떼와 비슷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주식투자자 이름에 대한 생각

나라별 주식투자자를 뭐라고 부를까?

각 나라별로 주식투자자들을 부르는 이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러한 이름들을 종합해보면 개인투자자는 항상 잃기만 하는 존재인 것 같다. 앞으로는 충분히 공부하고, 조심스러운 투자를 하여 이문을 남기는 개인투자자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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