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뜻? 인생에 파도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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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 뜻?
새옹지마는 한문 그대로 풀어내면 "변방에 사는 노인의 말"이라는 말이다.
세상만사는 변화가 많아 어느 것이 화가 되고, 또 어느 것이 복이 될지 예측하기 어려워서 재앙도 슬퍼할 게 못되고, 복 역시 기뻐할 것이 아님을 이르는 말이다.
즉, 새옹지마라는 말의 뜻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게 인생이고, 인생의 길흉화복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이다.
근데 왜 변방에 사는 노인의 말이 이런 뜻을 가지고 있을까?
새옹지마의 유래
새옹지마의 뜻은 회남자 인생훈에 나오는 이야기에서 유래가 되었다.
중국 변방에 사는 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노인은 "새옹"이라고 불리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옹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도망치는 일이 일어났다. 주민들은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새옹을 위로했지만, 새옹은 "이 일이 복이 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라고 답했고, 주민들은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말이 도망간 뒤 몇 달이 흐르고, 도망갔던 말이 암말을 데리고 다시 새옹의 집으로 돌아왔다.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새옹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새옹은 "이 일이 또 화가 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라고 말하며 기쁜 내색을 하지 않았다.
며칠 뒤, 새옹의 아들이 돌아온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다리가 부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마을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새옹을 위로하였고, 이에 또 새옹은 "이게 또 복이 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얼마 뒤 오랑캐가 침략해 왔고, 나라에서 징집령이 내려와 젊은 청년들이 모두 전장에 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가 다친 새옹의 아들은 징집되지 못했고,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새옹지마 마무리
인생은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가 없다. 오늘 안 좋은 일이 있다고 실망할게 아니라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일을 기다리면 심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자존감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타짜에서도 호구형이 하는 명대사가 있다. "올라갔으면 내려가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거야! 이제 이것들은 다 죽었어!" 누가 죽을지는 모르겠지만 전화위복의 마인드를 가지고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나한테 장땡이 올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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