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 팝업 오픈? 왜 정식매장은 안 내고 팝업스토어만 할까?

인앤아웃 팝업 오픈? 왜 정식매장은 안 내고 팝업스토어만 할까?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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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

"인앤아웃"은 1948년에 창업한 미국의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이다. 

인앤아웃은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와는 다르게 독특한 영업방식을 추구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이다.

 

일단 주메뉴가 딱 4종밖에 없다. 물론 색다르게 주문을 하여 입맛에 맞게 조합을 할 수 있지만, 정형화된 메뉴는 더블-더블, 치즈버거,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이렇게 4종이 끝이다.

 

그리고 다른 특징으로는 인앤아웃 매장에는 냉동고가 없다. 모든 재료는 냉장 상태로만 유통, 보관, 조리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앤아웃의 식재료는 모두 신선한 재료만 사용을 한다.

 

마지막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프랜차이즈 햄버거와는 달리 매장 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인앤아웃 팝업?

미국에서도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인앤아웃은 왜 한국에는 런칭을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에서 인앤아웃에 요청을 하지 않아서일까? 사실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 여러 기업에서 런칭을 하자고 러브콜을 보냈지만 인앤아웃 쪽에서 거절을 했다. 그리고는 종종 우리나라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여 버거를 판매하곤 한다. 그것도 3~4년 주기로 말이다. 그때마다 줄이 엄청나게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곤 한다.

 

왜 인앤아웃은 왜 팝업스토어로만 그것도 몇 년에 한 번씩만 버거를 판매할까?

 

이유는 굉장히 심플하다. 바로 "상표권"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상표권 관련 법에는 최초 상표권을 등록하면 10년간은 상표권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지만, 이후 3년 이상 상표권을 사용하지 않으면 등록이 취소가 되는 '불사용 등록취소심판'이라는 제도가 있다. 쉽게 말해 상표권을 등록하고 일정기간 동안 장사를 하지 않으면 상표권이 취소가 된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앤아웃은 2012년부터 2016년, 2019년에 각각 1번씩 팝업스토어를 오픈하여 장사를 했고, 올해인 2023년 5월 31일에 강남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여 장사를 하였다.

인앤아웃 정식오픈 가능성은?

이렇게 핫한 인앤아웃은 우리나라에서 정식매장을 오픈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팝업스토어를 정기적으로 오픈한 것을 보아 어느 정도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지만, 정식매장을 오픈한다는 것은 예상하기 힘들다. 만약 인앤아웃이 한국에서 정식 오픈을 한다고해도 성공할 수 있을지도 속단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 먼저 들어온 프랜차이즈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인앤아웃 버거를 자주 찾을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또한, 인앤아웃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게 아닌 계약을 체결하여 우리나라 기업이 운영을 한다면 기업의 스타일에 따라 맛과 품질이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인앤아웃 입장에서는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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